
진주는 경남에서 인구 대비 예술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그만큼 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깊은 지역입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문화적 기반을 바탕으로, ‘빛’을 매개로 진주가 지닌 정서와 풍경,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진주의 빛은 지역을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하고, 각자의 내면을 비추는 작은 불씨가 되기도 합니다.
참여 작가들은 회화와 설치 등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빛을 해석하며, 서로 다른 색과 시선이 모여 진주만의 따뜻함과 다채로움을 담아냅니다.
이를 통해 익숙한 일상의 공간과 감정이 새로운 감각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세대와 단체 간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역 예술의 흐름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앞으로의 문화예술 활동에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